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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의 뜻 그대로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이뤄내야 한다는 것. 2019년 가을, 두산의 ‘셀카 세리머니’가 특별했던 이유다. 두산 조성환 코치는 “솔직히 처음 셀카 세리머니를 한다고 했을 때 이렇게 멋진 장면이 나올 줄 몰랐다”면서 “우승 직후, 함께 한 모두들과 여기저기서 셀카 찍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오재원이 미친놈이라그렇지 미친놈든ㄴ앜ㅋㅋㅋㅋㅋㅋ 2019년 두산 베어스 한국시리즈 엔트리 39(+1)인.



함께 훈련전 워밍업 때 모여 팀 내 투표를 거친 결과 ‘셀카 세리머니’가 당첨됐다. 안타를 치고 나가면 셀카 찍는 포즈를 취하는 방식이다. 정작 세리머니 아이디어를 낸 서예일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1차전 때 두산 선수들의 셀카 세리머니는 도드라지지 않았다. 경기 초반 동작이 작아 셀카 세리머니인지 잘 알지 못했다. 김재호가 적시타를 때리고 나간 뒤 큰 동작으로 세리머니를 하면서 분위기가



오재원 김재호는 은퇴해도 두산코치하러 맨날 잠실 출근이다✊✊ 두번째 문제 이팀 현역 코시통산 최다타석은 오재원-김재호-허경민순 그다음은 누구일까요? [엠스플 KS] 김재호·오재원의 키스톤 브로맨스 “같이 멋지게 떠나자.” 두산 우승 시그니처 ‘셀카 세리머니’는 어떻게 탄생했나 오재원에 가러서 그렇지 김재호도 비큐 좋지ㅇㅇ 짬도있고 시승식 시간이 되자 오재원이



결말로 끝났기에 올 시즌은 좋은 기억으로 가슴에 새겨질 듯싶다 ” 고 힘줘 말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두산이 한국시리즈 때 사용한 ‘셀카 세리머니’는 팀 내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을 때 주장 오재원이 팀 내 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세리머니 공모를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훈련에 함께 했던 서예일이 ‘셀카 세리머니’와 ‘사격 세리머니’를 제안했고, 류지혁이 제안한 것과



거로 봤다. 시리즈가 지날수록 자신감이 커졌다. (옆에 있던 오재일을 바라보며) 솔직히 시리즈 MVP도 생각했다(웃음). 결과보단 과정을 봐야 하지 않나. 마음속의 시리즈 MVP는 나다 ” 라며 오재원다운 농을 던졌다. 이어 오재원은 ‘캡틴’을 향한 김재호의 뭉클한 메시지에도 답장을 했다. “ 정말 고맙다. 굳이 말하지



고영민 함덕주 김승회 권혁 배영수 유희관 린드블럼 윤명준 후랭코프 이용찬 이현승 이영하 최원준 이형범 장승현 박세혁 이흥련 페르난데스 허경민 이유찬 류지혁 오재원 오재일 김재호 최주환 국해성 정진호 정수빈 김재환 박건우 김인태 오늘 꼭 이기자 꼭 우승하자 본업은 승리, 취미는 끝내기… 무서운



살았다. 이후 두산 선수들은 안타, 적시타를 때릴 때마다 한 손을 쭉 뻗어 셀카 찍는 포즈를 취하는 ‘셀카 세리머니’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셀카 세리머니는 우승 순간 진짜 셀카를 찍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시즌 내내 지독한 슬럼프로 타율 0.164에 그친 주장 오재원은 우승 확정 순간

키스톤 콤비의 짝이자 ‘캡틴’ 오재원을 향한 김재호의 메시지도 빼놓을 수 없었다. “ ‘캡틴’에게 정말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마지막에 멋진 활약을 보니까 역시 주장은 주장이다. 주장이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여줬기에 끝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칠 수 있었다. 긴 부진을 겪으며 마음 불편하고 힘들었을 거다. 그래도 캡틴이 포기하지 않고

수 있어 오늘 고척에서 반드시 축포터뜨리자 2019년 10월 26일 두산 통합우승 두-멘  9회 끝내기 과정도 인상적이었다. 선두타자가 ‘어쨌거나’ 살아나갔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다음 타자였다. 1차전에서 정수빈은 투수 앞 번트로 1루에 먼저 들어갔다. 오주원의 수비가 어설펐다. 페르난데스가 스리피트 라인 침범으로 어이없게 아웃된 상황에서 김재환이 끝내 볼넷을 고른 게 결정적이었다. 딱 1점이 필요할 때,

초반 대량 실점으로 수비 실책으로 경기 내내 마음이 불편한 상태였다. 그래도 팀의 극적인 연장 10회 역전승이 나왔기에 김재호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우승 확정 뒤 김재호의 눈엔 눈물이 가득했다. 최근 2년간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픔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 까닭이었다. 사실 김재호는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 선발 출전이 어려운 몸 상태임에도 팀을 위한 마음으로 출전을 강행했다. 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 상황에서 김재호가 보여줄 수 있는 활약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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